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각종 거리조성 사업을 통합하는 ‘디자인서울 거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그동안 기능적 관점에서 개별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던 거리조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자 추진된 거리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서울시 통합된 디자인으로 새 옷 입는다 서울시, 거리조성 사업 통합 ‘디자인서울 거리’ 시행 2007-08-24 오후 3:54:14 [
태윤미 기자] 
▲ 서울시가 각종 거리조성 사업을 통합하는 ‘디자인서울 거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리조성 사업은 걷고싶은 거리, 걷고싶은 녹화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교육문화의 거리,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거리 등 각양각색의 명칭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주택국, 도시계획국, 조경과, 문화관광과, 자치구 담당부서 등 시행 주체도 제각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거리시설물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를 두어 각각의 시설물에 통일성과 일관성을 부여하고, 대상 거리의 관할 구청간에도 일정한 흐름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비우는 디자인서울’, ‘통합 디자인서울’, ‘더불어 디자인하는 서울’, ‘지속가능한 디자인서울’을 4대 기본 전략으로 내세운 ‘디자인서울 거리’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그렇다고 이전에 추진중이던 거리조성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비우는 거리' 외국사례
박성근 서울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도시경관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공공미술 등과 같은 사업과는 다른 개념의 사업으로 서울시 각 구에 ‘토탈디자인’ 개념을 들여와 보행공간에서 눈에 띄는 모든 것, 즉 각종 거리 시설물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디자인을 제안,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박성근 담당관은 “단순히 ‘걷는 곳’에서 ‘걷고, 머물고, 즐기는 곳’으로 거리의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디자인서울 거리’에는 경관 전문가, 건축 전문가 뿐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도 함께 이끌어 낼 계획이며, 각 자치구에서의 예산 동참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비우는 거리’는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공공시설물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무질서한 간판 등을 정비하여 건물과 거리가 조화를 이루게 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간 조명이 개선되고, 통합 디자인 가로시설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통합 디자인서울’은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거리 관련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대상지역의 간판과 보도블럭, 통합지주, 점두, 가로판매대, 벤치, 휴지통 등 약 90여 종의 거리시설물 요소가 통합디자인 관점에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의해 재조정될 예정이다.
또 ‘더불어 디자인하는 서울’은 건물주, 지역인사, 시민단체, 대학의 디자인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전 과정이 이루어지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일반 시민 및 작가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에 의해 선정된 의자, 벤치, 자전거 보관대, 가로 판매대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사업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 된 보도블럭, 맨홀 뚜껑 등도 지역여건과 부합할 경우 적극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서울’은 말 그대로 거리 조성 이후에도 집중적인 관리정책으로 불법 간판, 불법 주차, 불법 노점상, 불법 유동광고물, 담배꽁초 투기 등 거리 미관과 보행, 휴식 등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총 25개의 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대상지는 서울시 각 자치구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선정하는 공모방식으로 추진된다. 그 1단계로 오는 9월 12일까지 자치구에서 제출한 500m 내외의 대상지를 접수해 서울시의 심의를 거쳐 1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설계를 실시하고, 4월에 착공, 11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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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된 거리' 외국 사례 |




